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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7, 2005
스타워즈 퍼즐 맞추기
스타워즈 팬들은 스타워즈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떤 순서를 권해야 하는가에 대해 오래전부터 의견을 나눠왔다. 물론 "2005년 5월, 대단원의 막이 내려지기까지는 누구도 타당한 답을 말할 수 없다"는 그간의 주장은 어찌보면 당연한 대답이 아니었던가? 도치된 연대기(inverted chronology)라는 말에 전혀 감을 못잡는 관객일지라도, 지난 30여년의 세월동안 성경 다음으로 미국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전설속의 편린(片鱗)들을 떠올리지 못할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 최소한 토이 스토리 II만 봐도 evil emperor Zurg는 Buzz에게 "나는 네 아버지야(I'm your father)"라고 말하고, 싸움 후 추락하는 Zurg를 보며 Buzz가 아버지(father)하고 외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가?
퍼즐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만큼 퍼즐 맞추기에 흥미를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일단 퍼즐 맞추기 게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Sith의 복수를 보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큰 애는 생후 19개월째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를 극장에서 봤다. Madagascar로 둘째 아들 극장 데뷰를 시키러 갔는데, 일단 스타워즈부터 보게 되었다. 스타워즈 노래를 부르고 다니던 큰 애는 결국 영화 두 편을 모두 보는 횡재를 했고, 17개월된 둘째는 스타워즈 내내 잠을 자다가 Madagascar를 보면서는 재미있는지 몇 차례 큰 소리를 질렀다. Madagascar는 꼭 둘째 또래의 아이들(막 걸음마를 끝내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드림웍스라는 간판을 무색케 하는 유치한 영화였다. 4살을 앞 둔 큰 아들도 두 편을 보고 계속 스타워즈에 관한 이야기만 한다. 영화에 약간 잔인한 부분이 있어 스타워즈는 이곳에서 PG 13이다. 내가 보기엔 제다이의 결투신 다음 아나킨 모습등에서 아들 엄마가 약간 눈을 가려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리 큰 문제는 없었다.[Space Case: The New Yorker Review]
Posted by gatorlog at May 27, 2005 11:1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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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타워즈 궁극의 총정리 at May 30, 2005 12:31 AM
아참...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모두 함께 영화를 본 기념비적인 날이구먼...
Posted by: 아거 at May 30, 2005 02:46 AM
음- 저는 출시된 연도 순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여주는 것에 한표!
뭐- 아나킨으로 부터 시작되는 가계의 흐름대로
에피소드부터 시작하는게
스토리 전체를 이해하는데 무난하긴 하겠으나
그러면
이제까지 스타워즈를 열광해왔던
관객들의 환호,
그리고 한편 한편이 끝날때마다의 궁금증과 추측의
패턴을 하나도 밟지 못한채
그저 이해하기 급급한 영화보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
스타워즈는
여러 논점과 해석의 충돌 사이에 열심히 논쟁하며
다시 보며... 그러기 좋은 텍스트!
뻔히 다 아는 스토리인데도
이렇게 사람 애간장을 녹여대는데;..
이 맛을 모르면 스타워즈를 봤다고 할 수 없지요!
생각의 스토리들이
상상을 넘어 눈앞에 펼쳐지는 업그레이드의 경험!
Posted by: leia at May 30, 2005 02:55 PM